[북촌 맛집] 창덕궁 뷰를 보며 먹는 파인다이닝 맛집 미쉬매쉬 (안국역 퓨전한식)

미쉬매쉬 Mishmash
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47 1,2층 (우)03057

진짜 오랜만에 안국역에 다녀왔는데요?
바로 퓨전한식 파인다이닝를 먹기 위해
미쉬매쉬에 다녀왔습니당

칭덕궁을 바라볼 수 있는 한옥에서
덴마크계 한국 셰프님이 만들어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우선 저희 같은 경우는
캐치테이블을 통해 12시 30분 타임 예약을 하고 갔어요
예약 할 때 보니까,

11시 타임, 12시 30분 타임 중 고를 수 있더라고요
11시는 넘 이를 것 같아서 ㅋㅋㅋㅋ
12시 반으로 탕탕탕

식당에 들어와 예약자 명 확인 후
테이블로 안내받았는데요

우선 점심의 경우 7만원이었고
메인 메뉴를 세가지 중 고를 수 있는데
돼지고기, 닭다리, 수비드 갈비(20000원 추가)가
있었습니다, 어떤 메뉴를 먹을 지 선택 하면

메뉴가 차례차례 나왔어용!

창가 자리가 아니었지만 통유리가 워낙 크다보니
저희 자리에서도 바깥 뷰가 아주 잘 보였어요

음식 나오기 전에 생화가 예쁘길래
한번 찍어봤습니당~~

우선 아페리티프와 아뮤즈 부쉬가 먼저 나왔습니다💓

아페리티프는 오미자차 였어요
시원한 버전의 오미자 차ㅜㅜ

오미자 좋아하는 지 어떻게 알고 ㅋㅋㅋㅋㅋ
이걸 주시더라고요?

아뮤즈 부쉬로는 슈와 시금치 페스토
이게 진짜 작고 소중한데
맛있었어요!

뭔가 슈에 슈크림이 아닌 시금치페스토?
했을 때 또잉 했는데 맛있더라고요???

나중에 시금치페스토 만들어봐야겠어용..!

그리고 설명 들었는데…
그냥 연어 샐러드긴 한데
여기 소스가 약간 상콤한게 입맛을 싹 돋구더라구여!!

그렇게 아뮤즈부쉬를 먹어준 뒤
채식 만두를 먹습니다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채식 만두에

표고버섯으로 만든 육수를 부어 먹는 야채만두

이게 요물입니다 일단 육수 부터 얘기하면
이거 왜 해장 되는 맛이죠?
약간 짭짤한데 매콤한 맛이라고 해야하나?
속을 치는 느낌의 맛이 있었어요

전날 술을 먹었어야 했눈뒈 ㅋㅋ;;;

그리고 다음엔 육전!

육전 안에 양파와 마늘종을 넣어 돌돌 쌓은 음식인데요
소스는 계란 베이스로 만들었다던데

이거 왜 두개 밖에 안 주시는 거죠?
아주 맛있었습니다

이때까지 저흰 걱정 했어요..
이거 먹구 배고프면 어쩌지? 안국이니까
어니언 가서 빵 먹을까?라는 생각을 할 때

마늘 솥밥이 나왔습니다
쏘~ 미니어쳐 느낌쓰

그리고 제가 시킨 닭다리살 구이
파절임과 함께 나온 밀푀유 감자

아니 ㅋㅋㅋㅋ 밀푀유 감자라고 해서
뭔가 했더니 감자를 홀홀홀
얇게 썬 와중에 쌓아놓은 그러한 아이였어요

하나씩 뜯어먹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마늘밥리랑 닭다리살 찢어먹으면 얼마나 맛있던지
닭다리살이 매콤한 소스가 발라져 구워진 아이인데
이 매콤한 소스가 제 입맛에 딱 알맞았습니다!

그리고 칭구가 시킨 매콤한 소스에 무친 두릅과
슬로우 쿡한 돼지고기

돼지고기 하나도 안질기고 야들야들한게
한입 얻어먹는데 맛있더라고요

이때부터 저희가 앞서 했던 걱정은 필요 없는 걱정이란 걸
깨달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배부르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하…. 맛있었다

그렇게 먹으면서 수다 떨다 보니 나오는 디저트
오렌지 크림이 들어간 카넬로니 유과와 비스킷 큐이

달달하고 상큼한게 맛있었어요

음료는 커피, 차 중 고를 수 있어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시켰답니당!
후식까지 야무졌다~~

분위기에 취하고,
맛에 취하고

나중에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고서 와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암튼 좋은 추억 남긴 하루였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