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11화 기억이란 사랑보다 더, 12화 나는 너를 불러 끝나지 않는 노래처럼
안녕하세요 영트래블의 트래블입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리는 것 같네요!
제가 얼마전에 취직 아닌 취직
알바몬 아닌 알바몬이 되서
정신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16부작인 풍선껌 이제 정말 완결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요 ㅜㅜ
얼른 행아와 리환이 짠내나는 일 그만 생기고 행복해져야 하는데 ㅜㅜ
지금부터 풍선껌 11화, 12화 리뷰 아닌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풍선껌 11화 부제
기억이란 사랑보다 더...
아이들은 보통 큰 것, 힘이 센 것에 무서움을 느끼죠
그런데 어른들은요, 작은 것, 약한 것을 보면 두려움을 느껴요
육교 위에서 파는 병아리를 보면 아이들은 귀엽다고 사달라고 조르지만
어른들은 선 뜻 그러지 못해요
왜냐하면 그 병아리가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 잘 알아서
그 병아리를 잘 키울 자신이 없기 때문이죠
‘안된다. 저리가!’ 차갑게 거절하는 어른들의 모습 뒤에는
미움이 아니라 두려움이 깔려 있을 수 도 있다는 거.
언니 저는 요즘
제가 누군가에게
그 사람의 신발 속에 들어 있는
‘모래’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단 한 번 터져 나온 진심.
단 한 명의 체온.
살고 싶어지는 이유.
그리고 끝내 서로를 놓지 않은
한 사람.
그 것만으로도 삶은 충분히 완전했음을…
아니 어떻게..
한 시간을 과거 회상으로 보낼 수 있는거죠..
흐음...
너무해...
12화 부제
나는 너를 불러 끝나지 않는 노래처럼
그 때는 그날이 그저
365일 중 흔한 하루 였을 뿐인데…
이렇게 두고두고 기억날 줄은 몰랐는데,
나는 어쩌자고
겁도 없이 마음을 다 내줬을까?
나는 어쩌자고
너와 만나는 동안
그 모든 걸 마음에 담았을까?
잊지도 못할거면서….
제임스 딘이 그렇게 말했대요.
영원히 살 것 처럼 꿈을 꾸고
내일 죽을 것 처럼 오늘은 살라고.
그런데 누군가는 그 말을 비틀어서 그랬죠.
하지만 사람들은 영원히 살 것처럼 오늘을 대충 보내고,
내일 죽을 것 처럼 꿈을 꾸지 않는다고.
올해도 이제 한 달 밖에 안 남았어요.
급하지 않은 척, 중요하지 않은 척, 견딜만 한 척 묻어놓은 고백이 있다면
내일은 용기내 보시길.
나야. 미안해. 엉켜있는 옷걸이들 다 들고 여기로 왔어.
나는 그냥 니가 너무 보고 싶었어.
어떤 날은 니가 너무 보고 싶어서
목구멍이 막 아프고
택시타고 한의원 가서 몰래 니 얼굴 보고 올까.
너 집앞에 숨어 있다가
너 들어가는 뒷 모습만 보고 올까.
혼자 막 작전도 짰었는데.
나 되게 열심히 참고 있었어.
나는 니가 너무 보고 싶었어.
제일 가슴이 먹먹해 졌던 장면인데요..
버스를 타고 가버린 줄 알았던 행아가
그 자리에 남아서
리환이에게 말하는 장면인데
하...
얼른 행복해져라!
이슬이도, 행아도, 리환이도, 태희도
에라이 다 행복해져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