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추천] 결국은 보게 된 그 뮤지컬 #드라큘라 | 신성록 손준호

진짜 오랜만에 포스팅을 쓰는 기분인데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바로...!  영트래블이 뮤지컬 '드라큘라'를 보고 왔기 때문입니다!

바로 신성록 주연의 '드라큘라'를 보고 왔는데요!  보기까지 정말 어려움 가득했던 이 뮤지컬 ㅠㅠ

처음에는 작년 4월에 김준수 주연의 드라큘라를 볼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오페라의 유령 배우들이 코로나에 걸려 (아직도 이해 안감... 우린 드라큘라 보는거였는데 왜 때문?)

급작스럽게 취소가 되었고... 계속 시간이 안나서 못 보다가..., 이번에 (신성록·박지연·손준호·조성윤·이예은·김도현) 객석 1층 19열 40번, 41번 자리 예매 성공해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다시 한번, 저희에게 뮤지컬을 못 볼 것 같은 시련이 찾아왔는데요..

바로.. 손준호와 신성록이 코로나에 확진되었다는 소식.... 그래서 날짜가 다가올수록 뮤지컬을 다시 한 번 못 볼까봐 걱정하다가, 그들의 확진 소식과 함께 뮤지컬을 볼 수 있었습니다 ㅠㅠ

뮤지컬 '드라큘라'는 1897년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소설을 바탕으로 탄생했는데, 소설을 기반으로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그려냈습니다. 

이번 뮤지컬에서 정말 좋았던 점은 넘버와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지만, 무대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찍을 수 없다는게 정말 안타까웠음..) 영상의 효과를 극대화 시킨 블랙 스크린과, 턴테이블 무대 기술이라니..  매 장면 무대가 돌아가며 바뀌는데 눈을 뗼 수 없을 만큼 멋있는 광경이었습니다. 또한 강렬한 빨강색(붉은색) 그리고 대비되는 푸른색을 활용한 조명.. 몽환적인 느낌을 극대화 시켜 뮤지컬을 관람하는 동안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세트가 계속 움직이고, 아래에서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오고, 위에서 사람이 내려오고 ㅠㅠ 정말 멋있는 공연을 관람하고 온 기분이었습니다.

절대로 돈이 아깝지 않은 무대였습니다. 약간 드라큘라역 배우마다 느낌이 다를 것 같아서, 김준수의 드라큘라도 보고싶었다는 점? 또 봐도 새롭게 즐기다 올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이번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8월 1일까지 관람 가능한대요.. 자리가 남아 있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면 꼭 보길 추천드려요! (그만큼 너무 재밌게 관람하고 왔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좋은 공연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