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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 이영자가 추천한 곱창 맛집? 강남곱 맛보다.
    영트래블's 먹는이야기 2020. 4. 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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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영트래블입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중에 있다 너무 답답하고, 오랜만에 같이 시간을 보내자 만나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니까 뭔가 새로운 것들을 해보자 해서 봄 하면 생각 나는 딸기 뷔페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딸기 뷔페를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많이 찾아봤는데요. 저희가 가기 편한 코엑스에 있는 인터컨티넨탈로 가보자 했는데..ㅠ 알고보니 코로나19로 인해 딸기 뷔페는 끝이났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이대로 포기할 수 없죠! 

    샤롯데에서 진행중인 뮤지컬 드라큘라를 보기로 했습니다. 김준수 캐스팅으로 예매를 잘 했는데. 보기 하루 전 예매 취소 문자가 왔습니다. 샤롯데 극장은 아니지만, 다른 극장 단원 중 확진자가 나와 잠정적으로 뮤지컬 드라큘라를 안한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이게 무슨 일이죠..?

    그렇게 저희는 이영자 추천 곱창집 #강남곱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수다 떨며 음식점에 들어가고, 2차로 갈 카페를 찾으며 나오다보니 외관 사진을 깜빡했지뭐에요. 그래도 카카오 지도와 함께 간다면 쉽게 찾을 수 있는 큰 건물이었습니다!

    강남곱의 메뉴 구성은 이렇게 되어있는데요. 저희는 곱창, 염통, 막창이 들어가는 모둠구이 2인분과 사이다, 콜라를 시켰습니다. 곱창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음식점 내부를 둘러봤는데요.

    널찍널찍하게 구성되어 있는 테이블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보통 고기 맛집 같은데 가보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좀 불편할 때가 있는데. 이 곳은 테이블을 넓게 구성해놔서 좀 더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맛집이라 그런지 대기장소가 따로 제공되더라고요! 저희가 들어갔을 때는 웨이팅 없이 먹었지만 저희가 열심히 곱창을 먹고 있을 때 쯤 대기장소에 사람들이 들어가는 걸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음식점을 구경하다보니 밑반찬이 하나 둘씩 나왔습니다. 부추 무침과 함께 대파김치가 나왔는데요. 알고보니 강남곱은 곱창 뿐 아니라 이 대파김치가 유명한 곳이었어요.(저희는 모르고 갔다가 제공해주는 물티슈에 써져 있는 문구로 알 수 있었어요!) 대파 김치의 맛은 대파 속속히 양념이 버무러져서 간이 쎈 편이었어요! 양념이 많았지만 대파 맛도 아주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양배추 반찬도 나오고 소금 기름장과 청양고추가 들어간 간장 베이스의 소스도 나왔습니다. 참고로 저 청양고추와 곱창 하나씩 집어먹을때의 맛은 끝내줬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고기다리던 곱창이나왔습니다. 떡도 낭낭하게 들어가고, 곱창과 염통, 막창도 아주 맛있어 보였습니다. 저 부추와 함께 곱창을 먹었을 때의 맛이 얼마나 맛있던지, 또 아까 위에서 언급했듯이 청양고추 하나와 곱창 하나의 조화는 지금 글을 쓰는 와중에도 침이 고이게 하는 조합이었습니다. 

    곱창을 먹는 중간에 얼큰이라면을 추가해봤는데요. 라면에 청양고추가 파바밧 들어간 맛이었어요 (너무 만족) 라면과 곱창을 육쌈냉면 먹듯이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은 조합이었어요. 계속 곱창만 먹다보면 느끼할 수 있지만 얼큰한 라면이 같이 들어가니 무한정 들어갈 것 만 같은 맛이었습니다.

    곱창집에 왔다면 볶음밥을 꼭 먹어줘야하죠.! 근데.. 원래 곱창집 볶음밥.. 보통 남은 곱창과 그 양념에 밥을 볶아주는 것 아니었습니까..? 저희가 먹던 팬은 가져가고 새로운 팬을 가져다 주셨어요.. 곱창이 들어가지 않은.. 대파김치의 볶음밥이었어요... 흠 나쁘지 않을 수도 있는 맛이지만.. 강렬한 대파 맛과.. 너무 강한 양념 맛.. 그리고 심지어 신대파김치였어요. 그냥 날치알 주먹밥을 먹을걸.. 이란 생각이 들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어요.. 이런 경험도 해봐야 다음에 날치알 주먹밥 먹겟죠..?

    밥을 다 먹고 난 후 저희는 카페로 향했습니다. 평상시 가는 곳 말고 새로운 곳으로 가보자 해서 강남역 카페 엠마앤리아로 향했습니다.

    엠마앤리아 카페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1층에서 메뉴를 주문 한 뒤 2층에서 먹을 수 있는 카페였습니다. 저희는 딸기타르트와 레몬 파운드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상당히 단데 맛있었어요! 곱창을 먹고 와서 그런지 단게 아주 잘 들어가더라고요! 열심히 디저트를 먹으며 수다 떨었더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는데요. 이 카페 9시 40분에 마감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ㅠㅠ 조금 더 놀고 싶었는데 급격하게 마무리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곱창도 그렇고, 디저트도 맛있어서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혹시 강남역에서 약속 있으신 분들 강남곱이나, 엠마앤리아 카페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다음에는 더 맛있는 음식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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