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시즌1 정주행 하다. 그래서 시즌2는?

드디어 김은희 작가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시즌1을 정주행했다!

일단 김은희작가라는 이름만으로도 킹덤을 기다릴 이유는 나에게 충분했는데, 

그녀의 전작 드라마 <시그널>,<사인>을 매우 만족스럽게 본 나로써는

그녀의 신작이라는 점! 그리고 무려 내용이 좀비물인데 시대극이라니! 기대를 안 할 수 없었던 드라마<킹덤>이다.

1월 25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킹덤> 시즌1은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진짜 눈 깜짝 할 새 시즌1이 끝났다. 

(시즌2 언제 나오냐...?)

드라마는 약 2년동안의 제작기가을 거쳐 만들어졌다는데

왜 보는건 한 순간이지?

그만큼 몰입감이 높다라는 얘기겠지?

탄탄한 스토리, 풍성한 볼거리

매회 궁금증을 유발하는 떡밥도 얼마나 많이 던져주는 드라마인지

진짜 추리 할 내용이 너무나도 많은 드라마다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재밌다!라는 사람과, 아쉽다!라는 사람 완전 반반으로 나뉘는 극과극의 평이지만

나에겐 알맞은 드라마였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킹덤의 공식 줄거리는

피비린내가 감도는 대궐

이제 조선에 남은 희망은 세자뿐이다.

오직 세자만이 악에 맞서 빛을 밝히고,

기이한 역병을 물리칠 수 있다. 

(킹덤 공식 홈페이지)

라고 소개되어 있다.

해원 조씨 가문이 권력을 장악하고 전쟁과 가난으로 백성들의 삶이 고달픈 때,

왕이 두창에 걸렸다며 강녕전이 폐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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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녕전

조선시대 왕의 침실 

<킹덤>에서는 밤이 되면 이 곳에 괴이한 소리를 내는 괴물이 나타나고 수 많은 궁인들이 죽어 나간다는 소문이 떠도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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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실세인 조학수대감과 그의 딸, 중전 계비만이 강녕전을 드나들 수 있는데

매일 밤 그 곳에서 피범벅이 된 시체가 실려나가고 왕이 이미 죽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돈

세자(이창)가 중전에게 아버지를 뵙기를 청하지만 곧 출산을 앞둔 중전은 어미에 대한 효를 운운하며 세자의 청을 들어주지 않는다.

이에 세자는 세자익위사 무영에게 왕을 수발하는 의원이 쓴 약방일기를 몰래 훔쳐오라 명하고

세자 본인도 몰래 강녕전으로 숨어든다

그곳에서 드라마 <킹덤>에 이야기가 시작된다.

강녕전에 숨어 든 세자는 괴의한 괴물을 목격하나 

아무도 세자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세자는 왕을 수발하던 의원을 찾아

익위사와 함께 동래를 향한다.

그런 세자를 해원 조씨 가문은 역모로 몰아가며 뒤쫒는다는 설정

<킹덤> 시즌1은 마지막 에피소드6을 위해 달려갔다 할 수 있었다

• 좀비는 해를 피한게 아니었어!

낮에는 시체처럼 잠들었던 좀비들이 밤이 되면 관절을 꺾으며 일어나 살아있는 사람들을 공격해서 당연히

해가 무서워 피하는 줄 알았던 나의 믿음이 에피소드 6 마지막 부분에서 낮에도 활기치다니...

그 모습을 본 의녀(서비)가 

"햇빛이 아니었어, 온도였어"

라고 상콤하게 말해주다니..

아니... 왜... 갑자기 상주에 와서 온도 낮아진거야? 동래가.. 부산이라 따뜻했던거야..?

그래서 배우들 입에서 그렇게 입김이 뿜어져 나왔던거야..?

왜그래..?

여태 출근길에 아 지금 해 뜨니까..

지금 나가는 나는 안전해~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한겨울인데..

갑자기 좀비 나오면 어쩌지...? 킹덤 속 좀비는 너무 달리기도 미친듯이 빠르던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된 미친 설정... 이거 시즌2에서 확실하게 설명해줘야 한다고요..

• 마지막 중전 뭐냐?!!!!!

뭔가 이상했어.. 무영이 아내가 임신한 과부들이 있는 공간에 있었겠어...

그리고 딸 출산한 과부들 다 죽이는건... 그치.... 그거였지... 딸은 필요 없었던 거지..?

그럼 아들 출산한 사람은 애기 뺐기는거야..? 그럼 

어찌 되었든 다 죽이는거니.....;;;;

ㅠㅠㅠㅠㅠ 진짜 뭐냐..ㅠㅠㅠ

진짜 많은 떡밥들이 있었지만

이 두가지만으로도 시즌2를 기다릴 이유는 충분하지 않을까?

시즌2는 2월 중순부터 촬영이 시작한다했고.. 6월이면 촬영이 끝난다 했다.

근데 넷플릭스는 워낙 후반 작업 중요시 여기니까 시즌2가 언제 공개될지는 의문이나..

난 기다릴 수 있어...